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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필독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자유, 공리, 개성)

by 모티버스 2025. 6. 13.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On Liberty, 1859)』은 19세기 빅토리아 사회의 엄격한 도덕 규범 아래에서 “개인의 자기결정이 곧 사회 전체의 창조적 동력”임을 설파한 명저다. 오늘날 글로벌 이슈와 AI 혁신 속에서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대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사유의 깊이와 실천적 통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자유: 자율적 사고를 위한 필독서

 

 

 

『자유론』의 해악 원리(“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모든 사상의 표현·행동은 허용돼야 한다”)는 민주 시민의 기본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밀은 종교적 억압, 군중심리, 언론·여론의 횡포를 예리하게 비판하며 ‘다수의 폭정’이 개인 정신을 서서히 질식시킨다고 경고한다. 오늘의 대학사회 역시 안전·정치적 올바름·손쉬운 동조 압력이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규범을 형성한다. 강의실 토론·동아리 활동·캠퍼스 시위 현장에서 ‘불편한 소수 의견’이 사라질 때, 지적 혁신은 곧바로 정체된다. 밀은 오류 섞인 의견조차 진리의 생명력을 자극하는 반대급부라고 설명한다. 실험실 연구·스타트업 아이디어·예술 창작을 막론하고, 실패와 비판이야말로 개선의 출발점이다. 대학생이 『자유론』을 읽으면, SNS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확증편향의 편안한 거울을 깨고 낯선 관점을 탐험하는 ‘지적 근육’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강한 자아는 스스로 이유를 묻고 답할 때만 형성된다”는 밀의 강조는 취업 스펙·학점 경쟁에 지쳐 진로를 잃는 이들에게, 외부 기준이 아닌 내적 열망과 논리로 선택지를 평가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캠퍼스 내 표현의 자유 논쟁(혐오 발언 규제, 초청 강연 취소 등)의 실제 사례를 『자유론』에 비추어 분석하면, 권리와 책임의 균형점이 어디인지 체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공리: 행복을 극대화하는 정책 가이드

밀은 벤담식 “수량적 공리주의”를 넘어 ‘질적 공리주의’를 제안했다. 즉, 동일한 행복이라도 “정신적·도덕적·문화적 만족”이 “순전한 육체적 쾌락”보다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다. 이 관점은 복지·테크·기후정책 평가에서 숫자만으로 포착되지 않는 가치—학습 기회, 존엄, 창의적 성취—를 가시화한다. 예컨대 학자금 대출 무이자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GDP 단기 손익보다 ‘미래 세대가 지식 자본을 확장해 사회 전체 혁신을 촉발할 잠재력’이 더 높은 질적 공리라는 설명이다. AI 챗봇이 학습 데이터를 편향적으로 공급할 위험성, 디지털 셔터 스피드처럼 빠른 주식 거래가 시장 안정성을 훼손할 소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세 도입 등 복합 쟁점에서도 『자유론』은 방향을 제시한다. 밀은 “공리주의는 결과만 보는 냉혹한 계산”이라는 오해를 반박하며, 좋은 정부와 조직이란 ‘장기적이며 정신적 가치를 포함한 종합적 행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학생이 팀 프로젝트·캡스톤 디자인·데이터톤에서 밀의 관점을 적용하면, 단순 KPI와 ROI를 넘어 사회적 파급력, 세대 간 형평성, 생태계 지속 가능성까지 측정 지표로 설정할 수 있다. 이는 ESG 경영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공공정책 스타트업에 필수 역량이다. 실용적 예로, 공리주의적 의사결정 매트릭스를 만들어 대안별 질적·양적 효용을 비교함으로써 프로젝트 방향성을 명료화할 수 있다.

 

 

 

개성: 자기다움을 지키는 창의적 삶

 

 

 

밀은 자유의 최종 목표를 “다채롭고 강건한 개성의 발달”로 규정했다. 그는 획일적 교육·도덕 코드를 따르는 군중이 늘어날수록 사회적 진보가 지연된다고 보았다. 오늘날 AI가 표준화 업무를 대체하는 시대에,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서사적 자기 브랜드는 곧 생존 기반이다. 대학 캠퍼스는 ‘개성 인큐베이터’다. 전공과 무관한 교양 수업, 동아리, 글로벌 교환 프로그램, 지역 사회연계 프로젝트 등은 밀의 권고에 맞닿아 있다. 스스로 계획·실행·반성·피드백 과정을 반복하며 ‘나만의 ID’를 구축하는 경험은 취업 시장뿐 아니라 장기적 행복에 직결된다. 밀은 “자기 실험(Self-experiment)”을 통해 개인이 현실을 관통하는 독창적 통찰을 축적한다고 보았다. 이는 디자인 씽킹·린 스타트업식 프로토타이핑과 동일 맥락이다. 실패 데이터를 학습 자산으로 전환해 개선 루프를 돌리는 과정이 바로 ‘강건한 개성’의 증거다. 또한 밀은 “타인의 개성은 나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창문”이라며, 다양성 수용과 상호 존중을 개성 발전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해외 유학생·다문화 친구·세대 간 멘토링에 적극 참여할수록, 경험적 인지 지평이 넓어지고 고유한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다.

『자유론』은 자유·공리·개성의 삼각 구도를 통해 “자율적 개인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차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사회”라는 이상을 제시한다. 대학생이 이 고전을 탐독하고 토론하며 실험 모델로 적용할 때, 인문학적 깊이와 데이터 기반 분석, 그리고 도전적 개성을 모두 장착한 ‘미래형 문제 해결자’로 성장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독서 리스트 최우선 순위에 올리고, 독서 모임·세미나·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경험으로 재구성해 보자.

 


 

 

'단 한번의 삶' 추천 (힐링도서, 감성에세이, 김영하)

김영하 작가는 늘 우리 삶의 본질을 건드리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려왔습니다. 그의 에세이 『단 한번의 삶』은 특히 현대인의 공허함과 존재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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